당간부 학교에 김정은 초상화…3대 초상 나란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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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21일)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시찰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대형 초상화 옆에 같은 크기의 김정은 초상화가 배치됐고, 학교 교실 칠판 위에도 세 명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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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총비서의 초상화가 김일성과 김정일 두 선대 지도자들의 초상화 옆에 나란히 걸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어제(21일)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며 시찰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교내 혁명사적관 외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 대형 초상화 옆에 같은 크기의 김정은 초상화가 배치됐고, 학교 교실 칠판 위에도 세 명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린 모습이었습니다.
김정은의 초상화가 별도로 걸린 적은 전례가 있지만 3개의 초상화가 한 묶음처럼 내걸린 것은 주목할 대목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3부자 초상화 사진이 나란히 걸린 것이 공식 매체를 통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김정은과 선대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것은 최근 김정은 혁명사상 등 사상지도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는 일환으로 보인다며 김정은의 독자적 우상화 흐름에 유의하여 북한의 동향을 계속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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