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경찰에 “교도소 좁다...범인 체포 하지마”

진영태 기자(zin@mk.co.kr) 2024. 5. 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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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들이 교도소가 과밀해지는 문제로 대량 체포가 유발되는 작전을 중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경찰서장들이 교도소 공간 문제로 더 적은 사람을 체포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경찰들은 교도소의 충분한 수용인원이 확보될때까지 우선체포 정책을 중지하고, 대량체포를 유발할 수 있는 작전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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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체포 유발되는 작전 중단 요청
코로나 기간 수감자 5200명 증가 원인
영국 경찰들이 교도소가 과밀해지는 문제로 대량 체포가 유발되는 작전을 중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경찰서장들이 교도소 공간 문제로 더 적은 사람을 체포하라고 지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들은 구치소 공간이 확보될 때까지 체포 우선 정책을 중지할 것을 권고받기도 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경찰들은 교도소의 충분한 수용인원이 확보될때까지 우선체포 정책을 중지하고, 대량체포를 유발할 수 있는 작전을 중단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전국경찰청장협의회가 작성한 내부문서에 나온 이 조치는 교도소 과밀화에 대한 가장 최근 정책이다.

타임스는 코로나 팬데믹과 변호사 파업, 양형강화 등으로 영국에서 지난해 6월 기준 수감자는 5200명 증가했고, 교도소의 수감능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찰청장협의회는 “이 같은 정부의 긴급조치가 치안운영에 지속 불가능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체는 또 “이 위기는 긴급한 신고에 대응하거나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관의 능력을 제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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