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체포 사건 새 국면 맞나…당시 경찰관 절차상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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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경찰 체포 사건이 반전의 국면을 맞았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루이빌 경찰이 지난주 PGA 챔피언십 대회 중 셰플러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당시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를 따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찰은 셰플러를 난폭운전과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총 4개 혐의를 적용해 현장 체포했다.
하지만 셰플러가 체포될 당시 경찰관의 바디캠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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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경찰 체포 사건이 반전의 국면을 맞았다.
미국 매체 골프채널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루이빌 경찰이 지난주 PGA 챔피언십 대회 중 셰플러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당시 경찰관이 적법한 절차를 따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셰플러는 지난 17일 2라운드를 앞두고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 진입로 근처에서 체포됐다.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까지 찍은 뒤 풀려난 탓에 대회 진행이 8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셰플러는 당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셰플러를 난폭운전과 수신호 무시, 경찰관 폭행 등의 총 4개 혐의를 적용해 현장 체포했다. 하지만 셰플러가 체포될 당시 경찰관의 바디캠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루이빌 경찰 규정에는 소속 경찰 모두가 항상 바디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모든 활동 상황을 녹화해야 한다. 하지만 셰플러의 체포 과정에서는 이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관의 바디캠이 작동되지 않은 가운데 길 건너 CCTV를 통해 해당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빌 경찰 당국 관계자는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24일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미국에서 경찰관 폭행은 매우 무거운 범죄다.
셰플러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올랐고 이번 주는 자신이 거주 중인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체포와 관련한 재판은 다음 달에 열린다. 셰플러는 이와 관련해 “큰 오해가 있었고 잘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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