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팔레스타인 국가로 인정"···이스라엘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아일랜드 정부가 22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지난 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시점을 22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아일랜드 정부가 22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일랜드 정부는 총리와 외무장관이 22일 오전에 미디어를 통해 발표할 것이 있다고 밝혔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일랜드는 스페인, 몰타, 슬로베니아와 함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위한 동맹을 결정하겠다며 EU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지난 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시점을 22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방침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즉각 반발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이 역내 테러와 불안 확산으로 이어져 평화에 대한 어떤 전망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193개 유엔 회원국 중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139개국에 달한다. EU 내에서는 불가리아·체코·헝가리·폴란드·스웨덴 등 동·북부 유럽 9개 회원국이 이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유엔 총회도 지난 10일 팔레스타인이 유엔 헌장에 따라 정회원국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팔레스타인의 정회원국 가입에 대한 긍정적 재고를 권고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팔레스타인은 2011년에도 독립국 지위를 얻기 위해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신청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팔레스타인은 이듬해인 2012년 유엔 총회에서 옵서버 단체(entity)에서 옵서버 국가(state)로 승격해 현재까지 이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형욱 '몰카 수준' 직원 감시…'숨 쉬지마…기어 나가' 선 넘은 폭언 갑질 '충격'
- 김호중, 경찰 조사 끝났지만…'취재진 피해 5시간째 귀가 거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피해자만 최소 12명 '충격'
- 기차서 큰소리로 통화 女승객, 역무원 제지에…“나 법 공부했다”며 되레 화냈다
- 한번에 핫도그 64.5개 삼킨 40대 '먹방' 챔피언 결국…
- '안전·혁신·포용적 AI로'…韓, G7과 서울선언 채택
- '이정재 회당 13억 받는다는데'…넷플릭스 '자금력'에 토종 OTT '좌절'
- 'VIP 격노설' 김계환·박정훈 동시 소환에도…대질신문은 '무산'
- [단독]한전, 4년만에 법인세 낸다…1분기 1500억 비용 반영
- 대형견 산책시키다 힘 달려 넘어져 끌려가던 여성 결국…목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