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시즌 데뷔전서 ‘안타+타점+볼넷+도루’ 활약..PIT는 SF에 연장 끝내기 역전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가 샌프란시스코를 꺾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5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7-6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연승을 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4연승을 마감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에이스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웠다. 호르헤 솔레어(DH)-마르코 에스트라다(2B)-루이스 마토스(CF)-맷 채프먼(3B)-윌머 플로레스(1B)-엘리엇 라모스(LF)-라이언 맥켄나(RF)-마르코 루시아노(SS)-커트 카살리(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마틴 페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앤드류 맥커친(DH)-브라이언 레이놀즈(RF)-오닐 크루즈(SS)-코너 조(1B)-닉 곤잘레스(2B)-잭 스윈스키(LF)-야스마니 그랜달(C)-자레드 트리올로(3B)-배지환(CF)으로 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에스트라다가 볼넷, 마토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2점을 얻었다. 플로레스의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높이 떴고 뒷걸음질치며 타구를 잡으려던 크루즈가 공을 놓쳤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1점을 만회했다. 곤잘레스와 스윈스키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트리올로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양팀은 5회 다시 점수를 주고받았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타자 솔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스트라다가 시즌 8호 2점포를 쏘아올렸다. 이어 채프먼의 2루타, 플로레스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루시아노가 연속으로 내야 뜬공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5회말 1사 후 배지환이 볼넷을 골라낸 뒤 2루를 훔쳤고 맥커친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레이놀즈의 땅볼 때 배지환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만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채프먼이 시즌 6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8회초엔은 루시아노의 안타와 카살리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에스트라다가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9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스윈스키가 볼넷, 그랜달이 2루타, 트리올로가 볼넷을 기록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배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맥커친의 땅볼로 1점, 레이놀즈의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했고 크루즈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0회초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피츠버그는 10회말 곤잘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피츠버그 선발 페레즈는 4.1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루이스 L.오티즈가 2.2이닝 1실점, 카일 니콜라스가 1이닝 1실점, 카르멘 모진스키가 1이닝 무실점, 데이빗 베드나르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에 실패했다. 라이언 워커가 7회, 타일러 로저스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9회 루크 잭슨이 0.1이닝 2실점, 카밀로 도발이 0.2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고 10회 에릭 밀러가 끝내기를 허용했다.(사진=배지환)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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