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고민, 24시간 1342센터로"…개소 후 900여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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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문제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인 1342센터가 3월 말 개소 이후 총 9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서 1문 1답 형식으로 센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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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마약문제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인 1342센터가 3월 말 개소 이후 총 9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를 통해 운영 중인 ‘1342 용기한걸음센터’에서 1문 1답 형식으로 센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342는 마약류에 대한 고민이 있는 국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마약류에 대한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용기한걸음센터’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의 대표전화 번호다.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개소식 이후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용기한걸음센터는 지난 2달여간 약 9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상담 내용은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함께한걸음센터 연계 ▲중독자 재활상담(금단증상 등) ▲오남용 예방 상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모든 상담 내용과 상담자 개인정보 등에 대해서는 비밀이 절대 보장되며, 외부 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1342는 상담 비용은 물론 통화료까지 모두 무료이며, 전국에서 국번 없이 1342만 누르면 수신자 부담으로 마약류 전문 상담원과 24시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용기한걸음센터는 상담자가 원하는 경우 주거지 기준으로 근거리에 있는 지역본부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마퇴본부는 전국 14개의 지역본부를 각각 운영 중이며, 이와 연계해 전국에 ‘함께한걸음센터’(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17개소까지 확대해 마약류 사회재활 전문가와 대면상담 및 예방·재활 교육·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용기한걸음센터에는 현재 전문상담원 8명과 마퇴본부 직원 10명이 3교대 지원·근무 중이며, 전문상담원 추가 채용을 통해 향후 상담은 전문상담원 총 12명이 전담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약류 예방·재활의 한걸음을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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