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전문가세요?" 비난받던 포체티노 감독, 1시즌만에 첼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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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년만에 첼시를 떠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이 상호 합의하에 결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특히 지난 3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시즌 후 첼시가 감독 교체를 단행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꼬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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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년만에 첼시를 떠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과 구단이 상호 합의하에 결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2009년 RCD 에스파뇰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그는 사우스햄튼 FC에서 한 시즌을 치른 후 2014년 토트넘 홋스퍼로 건너와 5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다. 이후 2021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 시즌을 치른 뒤 첼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포체티노의 경질 역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 시절에는 안정적인 지도 능력을 발휘해 혼란하던 팀을 잠시 상위권 반석에 올려놓은 바 있다. 하위권을 헤매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까지 오를 정도로 반등했다. 그러나 팀이 다시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치자 2019년 경질이 발표됐고, 당시 후임으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임됐다.
이후 잠시 휴식기를 거친 그는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맡은 뒤 2021년 PSG에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였지만 결국 이를 채우지 못하고 다시 1년만에 경질됐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주니오르 등의 탑클래스 선수들을 데리고도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어진 경질과 경질 끝에 첼시의 지휘봉을 다시 잡았지만 부족한 모습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뚜렷한 전술이 보이지 않았고 센터백을 레프트백으로 보내고, 풀백을 윙어로 쓰는 등 기존 선수들의 포지션을 무리하게 바꿔 기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4억 1900만 파운드(약 6950억원)를 지출했으며. 에콰도르 미드필더인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영입에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0억원)를 투자해 프리미어리그의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성적이 나오지 않자 팬은 물론이고 현지 언론의 질타도 꾸준히 이어졌다. 특히 지난 3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시즌 후 첼시가 감독 교체를 단행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꼬집은 바 있다. 팬들 역시 그의 계정에 몰려들어 "피곤해죽겠으니 첼시를 그만 떠나라", "우리 팀 최악의 감독", "실패 전문가세요? 조용히 좀 나가주세요" 등의 날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결국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의 동행은 한 시즌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구단을 통해 "이 팀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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