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 필요"…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

김태호 2024. 5. 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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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양지민 변호사>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가 어제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정적 증거로 꼽히는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가운데 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이 경찰에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한편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갑질 논란에 이어 개 학대 논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계속되는 폭로에도 침묵해온 강형욱씨가 오늘쯤 입장을 발표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들,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먼저 어제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씨 사건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가 어제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국민적 여론의 관심이 높은 사건이기도 하고, 김호중씨 측에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많은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이를 두고 특혜 논란도 있던데, 비공개 조사로 이루어진 이유가 있나요?

<질문 1-1> 약 3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서도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왔다고 하는데요. 김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공인으로서 직접 사과하고 고개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했거든요? 이 말은 어떤 의미라 보세요?

<질문 2> 김씨의 변호인인 조남관 변호사에 따르면 음주운전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인정했고, 마신 술의 양도 구체적으로 경찰에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음주운전 정황이 있음에도 계속해서 거짓말로 은폐하다가 결국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자 사고 10일 만에 인정한 상황인데요. 관건은 거짓 없는 진술이 이뤄졌을지 여부겠죠?

<질문 2-1> 이번 사건은 김호중씨가 사고 17시간에 경찰에 출석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서 음주가 감지가 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할 직접 증거가 없는 상황인데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려면 음주량 계산이 중요한데, 술자리에 동석한 사람들과 추후 대질신문을 한다던가 음주량과 관련해 추가 조사가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 김씨 측 변호인이 어제 경찰서를 나오면서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했지만,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정황이나, 메모리 카드 증거 인멸에 가담했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는데요. 현재 경찰이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는 소속사 본부장이 삼켰다고 진술했고요.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질문 4> 이런 상황 속에서 김호중씨가 23일과 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 출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공연 출연료를 비롯해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도 본인이 부담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 KBS 교향악단이 빠진 상황에서 정상적인 공연이 진행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일명 개통령이라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갑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강형욱씨가 개통령으로 방송에서 활동한 지도 오래됐고, 보듬컴퍼니 역시 2014년에 창립해 10년째 운영 중인데, 이러한 폭로가 최근에 나오기 시작한 이유가 있습니까?

<질문 6> 쏟아지고 있는 폭로들을 살펴보면 퇴직금으로 9,670원을 받았다는 직원의 경우, 노동청에 고발해서 급여를 결국 지불받았다고 하는데요. 근로 계약과 관련해서는 피해자가 고발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부분 아닙니까? 추가 폭로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질문 6-1>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폭언을 퍼부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좀 충격적이었던 것이 직원 사무실에 CCTV가 여러 대 설치가 되어 있었고, 메신저 열람까지 요구했다는 사실인데요. 사무공간에 CCTV를 설치할 때 직원들의 동의는 필요 없는 건가요?

<질문 6-2> 사내 메신저 감시에 대해서는 동의서를 제출받았다고 하는데요. 동의서가 있다면 법 위반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 7> 강형욱씨에 대한 직원들의 폭로에 따르면 훈련비가 늦어지는 개에게는 밥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건 직장 갑질과는 또 다른 동물 학대에 해당하는 건데, 사실관계를 좀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추후 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질문 7-1> 이러한 폭로 글들이 구직 플랫폼에 쏟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 회사에 재직했는지 인증할 필요 없이 글을 남길 수 있어 사실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 논란들이 추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강형욱씨가 가만히 있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요?

<질문 8> TV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폭로들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이런 사실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그동안 침묵하고 있는 강형욱씨가 오늘 공식 입장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강형욱씨가 출연하고 있는 방송도 결방이고, 반려견 행사들도 불참한 상황인데,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요?

<질문 8-1> 이렇게 계속 폭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동안 강형욱씨의 입장 표명이 좀 늦어진 경향이 있는데, 이건 어떤 이유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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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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