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저출생 극복없이 미래 없어…끝날 때까지 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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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직 퇴임을 앞두고 "일주일 후면 국회를 떠나지만 제 마음 속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다"면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22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치인생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제가 받은 크나큰 혜택을 무엇으로 사회에 돌려드려야 할지 늘 고민했다"면서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미래세대가 사라진다면 정치가 할 일도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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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위기의식 제고…22대 국회 주요의제 돼"
"당리당략 유불리 아닌, 대화·타협의 국회 희망"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직 퇴임을 앞두고 “일주일 후면 국회를 떠나지만 제 마음 속에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뜨거운 열정이 남아 있다”면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출생 극복 없이 미래를 말할 수 없다. 저출생 인구 절벽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며 “모든 공직 경험을 살려 저출생 극복 전략을 세우고 가장 중요한 국가 과제로 부각시키기 위해 국회 직원들과 휘몰아치듯 전념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의식을 제고시켰고, 총선 공약을 통해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의 중요 어젠다가 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어느 곳에 있든 제게 남은 에너지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그는 “정치는 시기마다 사안마다 선택을 하는 직업이다. 유불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그 선택이 최선이고 후회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국회에서는 당리당략과 유불리의 오류에 빠지지 않고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상생의 정치, 대화와 타협의 국회, 진정한 의회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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