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측 "뉴진스 표절 아냐...민희진 업무방해·명예훼손 고소" [공식]

김현서 2024. 5.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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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2일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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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22일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은 "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민희진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면서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야한다고 지적한 빌리프랩은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빌리프랩은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최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고 보고, 그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따라했다'는 문제를 제기하자 내부감사를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달 긴급기자회견을 연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을 비방하는게 아니다. 어른이 문제다. 아일릿으로 문제제기를 한 이유가 있다. 우리의 제작 포뮬러 자체를 너무 모방했다"면서 아일릿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뉴진스 표절 그룹'이라는 오명을 쓰게된 아일릿 멤버은 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아일릿 멤버 원희는 50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직접 악플을 신고,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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