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오동운, 채상병 사건에 "제일 중요한 업무…성실히 수사"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와 관련해 "처장으로서 제일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니까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빨리 보고받고 업무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대통령도 성역 없이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엔 "아직 사건에 대해 보고받지 않아서 말씀드릴 순 없고, (인사청문회에서) 원칙론적으로 그런 말씀을 드렸다"며 "공수처의 여러 가지 조직이 생겨난 맥락에 부합하게 성실하게 수사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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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전국 아파트 3.3㎡당 중위 전셋값 1천385만원…9개월째↑
전셋값 상승세에 전국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1천385만원으로, 지난해 7월(1천118만원)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세가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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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3조원…2배 넘게 급증
작년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에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공기관의 대위변제액이 전년보다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보증 덕에 은행들이 큰 손실 없이 역대급 이익을 낸 만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증사업을 수행하는 13개 금융공공기관·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보증기관의 지난해 대위변제액은 13조4천41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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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실적' 현대차, 대기업 경영평가 첫 1위…삼성전자는 2위
현대자동차가 국내 500대 기업 경영 평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73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는 800점 만점에 662.2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500대 기업 경영 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글로벌 경쟁력, 일자리 창출 등 8개 부문을 평가해 발표하는 것으로, 현대차가 종합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1139500003
■ '파타야 살인' 피의자 살인방조 아닌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
경찰이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해 온 20대 피의자 A씨 혐의를 살인방조에서 강도살인 등으로 바꿔 검찰에 넘겼다. 경남경찰청은 A씨를 강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B씨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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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이사 "인플레 둔화 3∼5개월 확인해야 금리인하 적절"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기 전에 최소 3개월 정도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세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지표가 올바른 경로로 가고 있다는 충분한 데이터를 얻는다면 연내 또는 내년초 금리인하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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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안전하고 혁신·포용적인 AI 만드는 노력에 동참하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인공지능(AI)을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연설에서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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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여고생 사망…동거한 신도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검토
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최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A(55·여)씨를 오는 24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인천에 있는 한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B(17)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048900065
■ "달에 사람 살게 될 때 무인 달 탐사선은 코미디 될 수도"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2030년 초 예정된 무인 달 탐사를 비롯한 한국의 대형 우주탐사 사업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최한 '제1회 우주항공 리더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설립의 당위성은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미래 우주기술 산업화 방향을 예측해 가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 분야를 개척해 미래세대 먹거리를 만드는 '우주경제'를 구현하자는 것"이라며 이런 창설 목표에 맞지 않는 우주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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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상주는 낮 30도…당분간 '초여름' 날씨
수요일인 22일 영남내륙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맑고 초여름처럼 더운 날이 이어지겠다.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등 예년 이맘때보다 더운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11~1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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