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참지 않는 아일릿 소속사...'뉴진스의 아류'라 칭한 민희진에 칼 뽑았다

정승민 기자 2024. 5. 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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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ILLIT) 소속사 빌리프랩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

22일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NewJeans)를 모방했다고 주장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브와 내홍을 겪고 있는 민희진 대표는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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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하이브와 내홍 중 아일릿 관련 내부 문제 제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아일릿(ILLIT) 소속사 빌리프랩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

22일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NewJeans)를 모방했다고 주장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금일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면서도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는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앞서 하이브와 내홍을 겪고 있는 민희진 대표는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대표이사 직무 정지 당시 내부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 칭했던 민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 혼자 한 일이 아닌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으나 하이브 및 빌리프랩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에 급급했으며 구체적 답변은 미루며 시간을 끌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하이브가 갑작스레 대표이사 직무를 정지하고 해임하는 절차를 밟겠다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그의 해임을 놓고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를 향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뒤 재판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하 빌리프랩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당사는 금일(5월 22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일방적 허위사실을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있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의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민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당사는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입니다.

지적 자산에 대한 표절 여부는 개인의 일방적이고 왜곡된 해석이 아닌 합당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노력과 성과가 폄하되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아울러, 본 사안은 그 본질이 아일릿과는 무관함에도, 아일릿 멤버들은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조롱,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음해성 공격은 부디 멈추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MHN스포츠 DB,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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