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실제 이적 자금은 606억 원이 전부…대규모 매물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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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 시장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맨유는 지난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4억 파운드(약 6,936억 원) 넘는 자금을 지출해 다양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매체는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606억 원) 조금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예산은 선수 매각 자금과 신규 투자에 의존 중이다'라며 초특급 선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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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 시장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실제 선수 영입을 위한 이적 예산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소식 때문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7월 열리는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맨유가 야심에 찬 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유는 명확하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의 엄격 적용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두 번의 여름 이적 시장에서 4억 파운드(약 6,936억 원) 넘는 자금을 지출해 다양한 선수를 영입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즉 선수 영입을 통해 성적을 올려 중계권료나 수당 등으로 수익을 올려야 하지만, 매출이 쉽게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었다는 뜻이다. 올 시즌만 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 꼴찌로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선수단 정리를 통해 발생한 이적료를 더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랫클리프는 주요 선수의 연봉을 삭감하거나 동결하는 방식으로 잔류와 이적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왔다.
비용 절감은 랫클리프의 맨유 개혁 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온갖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거물급 선수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 선수단 중 거액에 이적할 자원이 많지 않고 오히려 상대 팀들이 이적료 삭감을 통해 영입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에서 복잡한 구도다.
당장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경우 이적 가능성이 농후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화려함과 달리 맨유에서는 점점 느려지고 있다.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고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도 처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 때문에 25일 예정된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UEL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그나마 선수 영입 자금을 늘리는 희망이다. 매체는 '맨유는 3,500만 파운드(약 606억 원) 조금 넘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예산은 선수 매각 자금과 신규 투자에 의존 중이다'라며 초특급 선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영입을 원하는 제라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의 경우 5,500만 파운드(약 953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지만, 에버턴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8,000만 파운드(약 1,387억 원)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생각의 차이가 명확해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안으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로 시선을 돌렸다. 6,500만 파운드(약 1,127억 원)는 있어야 한다. 빠듯한 예산으로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가 어떤 지혜를 발휘할 것인가에 시선이 쏠린다. 일단 자유계약선수(FA)로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등이 맨유를 떠난다. 앙토니 마르시알도 마찬가지다, 소피앙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로 임대 복귀한다. 고액 연봉자가 대거 사라지는, 대폭 물갈이가 예상되는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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