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혁신도전적 R&D 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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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면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R&D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술패권 시대에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도전적인 R&D가 필수"라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때"라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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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술 주권과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려면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R&D를 통한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도전・자율적인 연구, 실패에 대한 용인 등 혁신・도전적 연구 제도 및 문화가 필수 조건이다.
주요국은 혁신·도전적 연구를 전담하는 특화 연구기관* 설립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혁신도전프로젝트, 한계도전R&D프로젝트, 산업기술알키미스트프로젝트 등을 추진했고, 지난 3월 ‘혁신적・도전적 R&D 육성시스템 체계화방안’을 수립해 연구개발 생태계 전반을 개선하고 있다.
하지만 효율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기존의 연구 제도와 문화로는 선진국을 추격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혁신적·도전적 R&D에 걸맞은 제도와 연구문화를 정립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세계 최고·최초를 향한 조건, 혁신·도전적 연구 제도 및 문화’라는 주제로 제168회 KISTEP 수요포럼을 22일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그동안의 혁신적·도전적 R&D 지원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하고, 혁신적·도전적 연구를 가로막는 제도를 어떻게 개선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연구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포럼의 발제는 정민형 前 KISTEP 혁신도전프로젝트추진단장, 이재훈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 안혜정 KAIST 실패연구소 교수가 맡는다.
정민형 단장은 ‘혁신도전형 R&D 현황 및 한계,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혁신도전프로젝트 등 기존의 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경험에서 발견한 혁신·도전적 연구사업 추진의 한계와 개선방향에 대해 제언한다.
이재훈 교수는 ‘R&D정책과 R&D제도, 그리고 R&D감사의 환류 활성화’라는 주제로 과학기술 관련 법·제도의 변화, R&D감사 현황 등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 R&D감사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안혜정 교수는 ‘도전과 혁신을 위한 실패 접근법’이라는 주제로 실패를 두려워하고 부정적으로 여기는 우리 사회의 문화와 실패 인식 전환의 시도가 부딪히는 한계를 논의하고, 혁신도전적 R&D문화 조성을 위해 ‘실패’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제언한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술패권 시대에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세계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도전적인 R&D가 필수”라며 “연구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할 때”라고 포럼 개최 의의를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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