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만 두른채 헐레벌떡 손흥민 '진한 포옹'…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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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형제와 다름없는 축구선수 톨가이 아슬란(34)을 만나고자 버선발로 뛰어나온 사진이 공개됐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측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손흥민과 아슬란이 만나 격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훈련 종료 직후 아슬란을 만나고자 헐레벌떡 나온 듯, 옷도 제대로 못 입고 맨발에 실내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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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형제와 다름없는 축구선수 톨가이 아슬란(34)을 만나고자 버선발로 뛰어나온 사진이 공개됐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측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손흥민과 아슬란이 만나 격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전날(21일) 촬영된 것이다. 친선 경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주 멜버른을 찾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홈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하려는 아슬란을 우연히 만난 상황으로 보인다. 아슬란은 지난해부터 호주 A리그의 멜버른 시티에서 뛰고 있다.
2009년 17세였던 손흥민이 독일의 함부르크 SV에서 1군 선수단 합류를 위해 노력하던 때, 19세였던 아슬란은 아시아에서 온 소년을 자기 친동생처럼 챙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브라더'(brother)라고 부르며 훈련장에서 늘 함께 다녔다.
2010-2011시즌 아슬란이 독일 하부 리그의 알레마니아 아헨으로 잠시 임대됐을 때를 제외하면, 둘은 2013년 손흥민이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때까지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훈련 종료 직후 아슬란을 만나고자 헐레벌떡 나온 듯, 옷도 제대로 못 입고 맨발에 실내화를 착용한 상태였다. 손흥민은 맨살을 가리기 위해 수건으로 몸을 감은 채 아슬란과 격한 포옹을 나눴다.
앞서 손흥민은 호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슬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기자들이 "호주에 친구가 있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톨가이 아슬란"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나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이곳에서 뛰고 있다"며 "그도 날 보고 싶어 하는 걸로 아는데, 이곳에서 내 친구와 재회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최근 마무리된 2023-2024시즌 EPL에서 35경기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로 싱가포르(6월6일, 원정)와 중국(6월11일, 홈)과 맞붙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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