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비, 대구공항 유류시설·상용제트유 인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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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보급대대가 대구공항과 대구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에서 '대구공항 유류시설 및 상용제트유 인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윤 11전비 보급대대장(중령)은 "대구공항과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유류시설 및 상용제트유 인수훈련을 연 1회씩 꾸준히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공항과 협력해 전시항공유 지원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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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보급대대가 대구공항과 대구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에서 '대구공항 유류시설 및 상용제트유 인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11전비 보급대대는 지난 2021년 7월 긴급상황 발생 시 대구공항 유류시설과 상용제트유(일반 항공기에 사용되는 항공유)를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공항과 '전시 대구공항 유류시설물 사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대구공항은 대구기지로부터 유류시설이 최단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에 11전비는 유사시 신속하게 항공유 저장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대구공항으로부터 신속히 유류시설과 상용제트유를 인수해 비행단이 운용하는 항공전력에 급유할 수 있도록 유종 변환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민간에서 사용하는 상용제트유는 각종 첨가제를 주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항공전력에 급유할 수 있어 유종 변화 작업이 필수다.
이에 훈련은 유류관리중대 장병이 유류 저장 탱크 인수를 위한 장비(유류품질 시험장비·항공기급유차·유종변환기)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점검을 마친 장병들은 공항 관계자의 협조하에 유류저장탱크 및 밸브 등 유류시설을 인수하는 한편 유류 수령에 앞서 품질 검사를 빈틈없이 실시했다.
이후 상용제트유를 수령해 대구기지 내 POL(유류저장지역)로 옮겼다. 현장에 대기하던 품질검사조 장병들은 상용제트유를 항공전력에 급유할 수 있도록 첨가제를 주입해 유종을 변환했다.
김윤 11전비 보급대대장(중령)은 "대구공항과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유류시설 및 상용제트유 인수훈련을 연 1회씩 꾸준히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대구공항과 협력해 전시항공유 지원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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