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으로 문여는 ‘부산국제연극제’

권기정 기자 2024. 5. 22. 1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개막, 14개국 50개 작품 선보여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24일부터 6월2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경성대 예노소슥장, 용천지랄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광안리 만남의광장, 민락해변공원 등지에서 14개국 50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극제는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 <모비딕>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50개 실물 크기 인형과 7명 배우, 생동감 있는 영상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재해석한 <맥베투>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거리 예술가 6개 팀이 야외 공연을 펼치고, 시민이 직접 공연을 만드는 ‘10분 연극제’도 마련된다. 이 밖에 명인 강좌(마스터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