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느끼는 나무'…부산서 25∼26일 목재 문화페스티벌

나무와 함께하는 리마인드 웨딩, 요리경연대회 등 프로그램 다채

목재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오는 25∼26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2024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12년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전남 장흥, 세종, 경남 산청 등 매년 새로운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 첫째날인 25일에는 국산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보는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나무로 이어진 부부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목혼식', 목재로 장난감을 만드는 '뚝딱뚝딱 목소리 토크쇼 1부'가 진행된다.

26일에는 부산 지역 특산물·임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아빠의 밥상', 국산 목재로 탁자와 의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뚝딱뚝딱 목소리 토크쇼 2부'가 열린다.

나무 도마·편백 팔찌·목재 화병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목재 장난감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운영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생활 속에서 국산 목재를 많이 이용하는 것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며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의 목재 생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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