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3.3㎡당 중위 전셋값 1천385만 원…9개월째↑

노동규 기자 2024. 5.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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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세에 전국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1천385만 원으로, 지난해 7월(1천118만 원)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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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세에 전국의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이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3.3㎡당 전세 중위가격은 1천385만 원으로, 지난해 7월(1천118만 원) 이후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세가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경북의 4월 전세가율은 7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서울, 경기, 부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전세가율은 60%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 업계 전문가는 "2020년 7월 전세가를 잡기 위한 임대차 3법 시행 4년을 맞으면서 억눌렸던 전셋값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나 분양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실제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4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청약자 수는 10만 8천163명으로 작년 동기(6만 2천22명) 대비 74.4% 증가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청약자 수는 11만 4천408명으로 90.2% 늘었습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방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자들의 분양시장 선회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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