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민희진 풍전등화지만...뉴진스, '코리아 온 스테이지' 성료

정승민 기자 2024. 5.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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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멋을 입힌 무대로 가득했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성료했다.

지난 21일 오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국가유산청 주최/국가유산진흥원-KBS 주관, 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개최됐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뉴진스는 신곡 티저 공개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 'Cool with you (쿨 위드 유)'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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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개최
뉴진스 다니엘, MC로도 활약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한국의 멋을 입힌 무대로 가득했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성료했다.

지난 21일 오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국가유산청 주최/국가유산진흥원-KBS 주관, 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개최됐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졌다. 

이날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NewJeans)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았다. 다니엘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고유성을 지닌 국가 유산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며 여유로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 

먼저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뮤지컬 '영웅' 팀이 '그날을 기약하며'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댄스 팀 딥앤댑은 '쌍진풀이' 무대를 준비했고, 국가 유산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창작한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가인은 '엄마 아리랑', '월하가약' 무대로 한국의 전통미를 통해 한국인의 얼을 전했고, 장민호는 '풍악을 울려라', '사랑 너였니'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올아워즈는 '으랏차차(GOTCHA)' 무대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고, ATBO 역시 'BOUNCE (바운스)' 무대를 통해 흥을 돋웠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와 뮤지컬 '명성황후' 팀은 '백성이여 일어나라' 넘버를 시연했고, 최유리는 '숲'을 열창하며 힐링을 선물했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은 '#menow', 'Stay This Way (스테이 디스 웨이)'로 핑크빛 매력을 발산했고, 효린은 'ONE NIGHT ONLY', '바다보러갈래 BAE' 무대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뉴진스는 신곡 티저 공개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초로 근정전에서 스페셜 스테이지 'Cool with you (쿨 위드 유)' 무대를 펼쳤다. 발목 부상 소식이 전해진 혜인은 이날 무대에 불참했다.

이들은 한국의 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의상과 스타일링을 선보였고, 이후 'Ditto', 'ETA', 'Super shy (슈퍼 샤이)' 무대를 차례로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뉴진스의 무대는 K-팝 걸그룹 최초 근정전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지만,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내홍 이후 선보인 첫 무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정황을 발견했다는 점을 들어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뒤 해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기 위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맞받아치기도 했다. 

뉴진스의 '정신적 지주'인 민희진 대표의 운명은 31일 주주총회에 영향을 미칠 재판부의 결정에 달려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뉴진스는 의미 있는 경험을 추가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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