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민재’인 줄 알았는데, 1년 만에 떠나나?...‘세리에A 2팀 관심’

이종관 기자 2024. 5. 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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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민재' 나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나탄은 두 세리에A 클럽의 관심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수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의 공백을 '빅리그' 경험이 없는 나탄이 메울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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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포스트 김민재’ 나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에어리어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나탄은 두 세리에A 클럽의 관심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 나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수상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의 공백을 ‘빅리그’ 경험이 없는 나탄이 메울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 나탄은 곧바로 선발 명단에 들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하며 세리에 무대에서의 적응력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나탄의 데뷔전은 9월이 돼서야 성사됐다. 지난 브라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나탄은 짧은 시간임에도 확실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 레오 외스티고르와 중앙 수비 조합을 맞추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나폴리의 좋지 못한 성적과 함께 점점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하고 말았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지난 12월, “나탄은 오른쪽 어깨 견봉 쇄골 탈구로 인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가 수술 없이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6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2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어깨 부상을 당한 나탄은 지난 25라운드 제노아전을 통해 약 2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후부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기록은 21경기 1도움.


결국 1년 만에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그는 이탈리아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지만 나폴리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세리에A 클럽이 있다. 바로 몬차와 엘라스 베로나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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