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고민 없어' 손흥민, "감독님이 골키퍼하라면 골키퍼라도 할게요!"→ 옆에 있던 포스테코글루 웃게 만든 답변

조남기 기자 2024. 5. 22. 0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는 현재 호주에 있다.

기자회견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반응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그 역시 이내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과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는 현재 호주에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뉴캐슬)와 멜버른에서 친선전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6시 45분 뉴캐슬과 격돌한다. 시즌이 마무리 된 시점에서 가볍게 치르는 경기다.

게임에 앞서선 기자회견도 열렸다. 기자회견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자리했다.

기자회견 도중 손흥민의 '위치'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최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약했는데, 이 점에서 많은 이들의 시각이 엇갈렸다. 측면이 낫냐, 중앙이 낫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거다.

정작 당사자인 손흥민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쉽게 생각했다. 손흥민은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감독님의 결정이다. 그러니 나는 어떤 포지션에서든 준비가 됐다"라며 "감독님이 나를 골키퍼로 둔다면, 나는 골키퍼로 뛸 것이다"라고 사령탑에 주문에 따라갈 뿐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이 답변을 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반응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고 그 역시 이내 미소를 지었다. 선수와 감독의 유연하고 끈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시즌 초반 페이스는 괜찮았지만, 이후 상대에 공략을 당하며 순위가 요동쳤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이며 시즌 끄트머리를 기대감으로 채운 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이제는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은 지나갔다. 개선할 부분이 많다. 더 좋아질 수 있고 선수들은 책임을 가져야 한다. 다음 시즌엔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 된다"라고 2024-2025 토트넘은 더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예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