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이브˙어도어 분쟁 속 첫 공식 무대…경복궁 수놓은 4인 4색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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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섰다.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이날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
이날 뉴진스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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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 섰다.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KBS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4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가 이날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졌다.
이날 뉴진스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뉴진스는 발등 부상으로 스케줄을 중단한 혜인을 제외한 네 명의 멤버가 공연을 펼쳤고, 다니엘은 해당 공연의 진행도 맡았다.
다니엘은 "호주에서 태어나고 한국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를 모두 경험하며 고유성을 지닌 국가 유산의 위대함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고, 상큼한 에너지가 가득한 여유로운 진행으로 시선을 모았다.
뉴진스는 근정전에서 녹화한 '쿨 위드 유'(Cool With You) 공연 영상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다양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디토'(Ditto), '이티에이'(ETA), '슈퍼 샤이'(Super Shy)등 3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되자 뉴진스의 순수한 매력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대를 만낄할 수 있었다. 특히 팔을 흔드는 동작이 많은 '슈퍼 사이'에서는 멤버들의 땋은 머리와 한복 자락이 화려하게 휘날리며 춤 선을 돋보이게 했다.
이를 본 관객들은 뉴진스의 무대에 응원봉을 흔들며 호응했다.
또한, 멤버들은 손뼉을 치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경복궁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에 관한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
해린은 "많은 곳에서 무대를 선보였지만, 국가유산 경복궁에서 저희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4일 오후 1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수록한 새 싱글을 낸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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