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곰 출몰·피해 잇따라…대책 골머리

KBS 2024. 5. 22. 0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곰 피해를 막기 위해 백방으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리포트]

홋카이도의 숲길을 달리던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도롯가에서 곰이 튀어나오더니 자동차로 달려듭니다.

앞 유리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300건이 넘었던 아키타현 가즈노시에서는 감나무와 밤나무 등 곰이 좋아하는 나무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주민 : "곰이 저희 집 뒤쪽으로 오면 무서울 것 같아서 감나무와 매실 나무를 베어 달라고 했습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시가지에 접근하는 곰을 빨리 발견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AI가 영상을 분석해 곰으로 판단되면 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드론으로 곰을 탐지하는 훈련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목표물이 발견됐으므로 사냥꾼을 파견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곰의 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는데 올해도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이 각지에서 목격되고 있으며 다치는 사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