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보다 더 바쁘다...포스테코글루, 호주 프리시즌 종료 후 유로 2024 패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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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 2024 전문 패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새롭게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완벽하게 맞아들었고 한때 리그 선두 자리까지 오르며 큰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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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 2024 전문 패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에 새롭게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오자마자 시작한 것은 체질 개선이었다.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왔음에도 선발 자리를 차지했던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같은 자원들을 과감하게 벤치로 내리거나 매각했고 미키 반더벤이라는 걸출한 수비수를 데려오며 수비의 안정감을 도모했다. 또한 이제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데스티니 우도지, 파페 사르를 과감하게 선발로 올리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시키기도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술이었다. 3백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측면을 주로 활용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과는 달리 4백을 기반으로 하는 이른바 ‘점유하는 축구’를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전술은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완벽하게 맞아들었고 한때 리그 선두 자리까지 오르며 큰 파장을 몰고 오기도 했다.
물론 위험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높은 라인으로 인해 역습 상황에서의 실점이 늘어났다. 대표적인 경기로 11라운드 첼시전을 꼽을 수 있다. 이날 경기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퇴장을 당하며 2명의 수적 열세를 안고 있었으나 높은 라인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시즌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치열한 유럽 대항전 경쟁을 벌이던 토트넘, 시즌 막판, 주요 자원들이 대거 부상을 입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20승 6무 12패. 장점도 확실했지만 개선 해야할 점 역시 분명했던 올 시즌이었다.
‘빅리그’ 1년 차를 마친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수 못지않게 바쁜 프리시즌을 보낼 전망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 2024 전문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BBC’와 ‘ITV’ 모두 그를 전문가로 초빙하는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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