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로몬에 스파까지…애견 전용 항공사 운항 개시

심수미 기자 2024. 5.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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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비행기 계단을 사뿐사뿐 오릅니다.

이 비행기에서는 좁은 캔넬이나 수화물 칸 속에 숨죽여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비행기가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에서 운항을 시작합니다.

[매트 미커/ 바크 에어 CEO]
"저는 반려견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었고, 더플백이나 화물칸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항공기 탑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이착륙 시나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릴 때를 제외하면 반려견들은 기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기내에는 15마리의 강아지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가격도 비쌉니다.

뉴욕에서 LA 편도 티켓이 6000달러, 우리 돈 800만 원이 넘습니다.

[매트 미커/ 바크 에어 CEO]
"저기 베개와 담요 보이시죠. 개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페로몬이 뿌려져 있습니다. 기내식과 음료 메뉴, 스파 트리트먼트도 제공됩니다."

바크 에어 측은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로 뉴욕-LA, 뉴욕-런던 노선만 운행하지만 향후 노선이 늘어나면 점차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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