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원국 신설 고민 중"… 당원 탈당 사태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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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자 당원들이 탈당하는 상황에 대해 "이번에 소위 탈당한 분 중에 최근 입당한 분이 과잉 반응으로 탈당하거나 소수의 팬덤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채상병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서 "최고위 때도 말했는데 저한테도 원망 문자들이 많이 온다"며 "잠시 일렁인 정도가 아니고 근본적인 밑바닥 흐름에서 감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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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채상병 특검법, 민주당의 갈 길' 당원 난상토론에서 "최고위 때도 말했는데 저한테도 원망 문자들이 많이 온다"며 "잠시 일렁인 정도가 아니고 근본적인 밑바닥 흐름에서 감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흐름을 당이 분열하고 역량이 훼손되게 할 건지 아니면 새 발전의 계기로 만들 건지 그 기로에 있는 것 같다"며 "이건 정말 근본적으로 들여다봐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소위 뽑은 유권자, 뽑힌 의원, 뽑힌 자들의 대표 3단계가 있는데 뽑은 유권자의 의지는 어느 정도 반영돼야 하는가. 똑같아야 하는가. 똑같은 게 반드시 바람직하냐 이런 논쟁들이 시작된 것"이라며 "왜 의장 선거에서 민심 혹은 당원의 일반적인 의견과 다른 결론이 났는지 그리고 이걸 어떻게 개선할 건지 두 가지 질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난상토론에 참석한 이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밝혔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의 명칭을 '전국당원대회'로 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총선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민석 의원은 국회의원 혹은 당선인들이 표를 행사하는 원내대표 선거나 국회의장 선거 등에 당원 투표를 10% 이상 적용하자는 의견을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의견들에 대해 "당원 역할에 관해 최고위에서 김윤덕 사무총장이 의견을 하나 냈는데 당원국을 하나 만들자고 했다"며 "당원이 100만명이 넘고 당비가 연간 180억원이 넘는데 당원과 소통하는 전담 당직자가 없다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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