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들의 사랑이야기’ 전무송x서갑숙 주연 ‘부전시장’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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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대 시장인 부전 시장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영화 '부전시장'이 지난 5월 14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부전시장'은 콜라텍 주변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안락사를 원하는 시한부 노인, 주인공 만복과 주변 인물들을 통하여 황혼에 접어 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진정한 삶과 죽음, 그리고 실버 세대들의 사랑을 다룬다.
이렇듯 '부전시장'은 콜라텍 주변 사람들의 삶을 스스럼없이 나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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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대 시장인 부전 시장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영화 ‘부전시장’이 지난 5월 14일 크랭크인했다.
영화 ‘부전시장’은 콜라텍 주변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각각 파란만장 인생사를 거친 사람들은 콜라텍을 전전하며 웃고 떠들고 춤추고 그리고 사랑한다. 안락사를 원하는 시한부 노인, 주인공 만복과 주변 인물들을 통하여 황혼에 접어 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진정한 삶과 죽음, 그리고 실버 세대들의 사랑을 다룬다.
뇌에 암세포가 전이되어 치매 증세를 보이는 골동품점 주인 만복을 중심으로 외로운 여자들을 등치는 제비 천가, 갓 사교계에 발을 들인 퇴직 공무원 석철, 제비와 꽃뱀에게 사기를 치는 현수, 자식들을 번듯하게 키워낸 가장으로 춘심을 만나 황혼 연애에 진심인 오수, 교사로 퇴직한 상호와 불 같은 황혼의 사랑에 가정이 위태로운 숙현, 그리고 남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꽃뱀 민영은 프리 마돈나처럼 뭇남자들의 둘러싸여서는 할리 데이비슨을 타는 석철에게 춤을 가르쳐주며 연애를 시작한다.
이렇듯 ‘부전시장’은 콜라텍 주변 사람들의 삶을 스스럼없이 나열한다. 배우 전무송이 안락사를 꿈꾸는 시한부 만복역을 배우 서갑숙은 사랑에 속고 돈에 우는 여자 미숙역을 배우 남경읍은 춤솜씨가 좋은 늙은 제비 천가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한편 영화 ’부전시장’은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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