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앞두고 '효자 종목' 유도 부활… 허미미 金 이어 이준환 銅

이정철 기자 2024. 5.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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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에서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여자 유도에서 허미미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엔 남자 유도에서 이준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준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이어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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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에서 연일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여자 유도에서 허미미가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엔 남자 유도에서 이준환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이준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샤로피딘 볼타보예프(14위)를 한판승으로 제압했다.

이준환. ⓒ국제유도연맹

이로써 이준환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이어 2년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또 한번 경쟁력을 보여주며 7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전망을 밝혔다.

특히 침체됐던 한국 유도는 연일 미소를 짓게 됐다. 21일 여자 유도 57kg급 허미미가 무려 29년만에 여자 유도에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이준환까지 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의 부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국 유도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김재범과 송대남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금맥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준환은 준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타토 그리갈라쉬빌리(조지아·2위)에게 띄어치기 절반으로 패해 결승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그리갈라쉬빌리는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준환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볼타보예프를 만나 초반부터 과감한 공세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경기 시작 1분13초만에 어깨메치기 기술로 절반을 따냈다.

기세를 탄 이준환은 노련한 운영으로 볼타보예프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끝내 경기 시작 3분12초 업어떨어뜨리기 절반을 얻어내며 합계 한판승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국제유도연맹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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