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들이 잘 푼 경기, 망치고 싶지 않다” ERA 1점대 돌직구 끝판왕의 귀환, 요즘 어떤 마음으로 오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잘 푼 경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요."
오승환은 "올 시즌에 여러 기록이 나왔다. 팀 성적이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세이브 하나하나를 크게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 144경기 시즌이 끝날 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냥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려 한다"라며 "또 지금 순조롭게 가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수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순위가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올 시즌에는 거짓말쟁이가 되기 싫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잘 푼 경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올 시즌 회춘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지난 시즌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던 오승환이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2023시즌 58경기 4승 5패 30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 3.45였지만, 올 시즌 21경기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 1.96을 기록 중이다. 세이브 공동 2위. 1위 SSG 랜더스 문승원(14세이브)과 함께 단 한 개 차이다. 2021시즌 64경기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 2.03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령 세이브왕에 등극했던 오승환은 또 한 번의 세이브왕 등극을 꿈꾼다.
이어 “내가 마지막에 나가다 보니, 젊은 선수들이 잘 풀어놓은 것을 망치고 싶지 않다. 원태인, 김영웅, 김지찬,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지면서 팀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 코칭스태프가 많은 것을 주문하지 않아도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삼성이 홈구장으로 쓰는 라팍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들이 한방에 신경을 쓴다. 공격적인 피칭보다는 피해 가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투구 수가 많아진다. 볼 카운트트가 불리해지고, 몰리는 공도 많아진다. 라팍에 설 때마다 선발 투수들이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KBO리그 최초 4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은 4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아시아 단일리그 세이브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47세이브로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최고령 세이브왕,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 등 여러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런 기록보다 오승환은 오직 팀만 신경 쓴다. 팀 성적만 바라 본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크게 후회하고 반성...실망감 드려 죄송하다”(공식입장 전문) - MK스포
- 한예슬 ?10살 연하 남편 류성재 얼굴공개.. “장동건 닮은 한국 표본 미남상” - MK스포츠
- 양미라, ‘애둘맘’ 맞나요?...“환상적인 S라인으로 여름맞이 비키니 화제!” - MK스포츠
- 나나, 서핑 갈 준비 끝! 부러운 탄탄 보디라인 스윔웨어룩 - MK스포츠
- ‘어깨 부상’ 이정후, 원정 불참...6월초 수술 예정 [MK현장] - MK스포츠
- ‘충격’ 포체티노 감독, 첼시와 1년만에 상호합의 계약해지...뮌헨 감독 부임 김민재와? - MK스포
- “더 강하게 커야 한다” 충격의 10실점→ERA 7.15 폭등…20살 1라운더는 무엇을 느꼈나 - MK스포츠
- 신태용 “인도네시아어 배우겠다”…매직 업그레이드? [2026월드컵 예선] - MK스포츠
- 배리 본즈, 피츠버그 명예의 전당 입성 - MK스포츠
- ‘국대’ 감독 찾기에 어려움 겪는 KFA, ‘쏘니’는 이렇게 말했다…“선수라면 경기에 집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