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 늘 존재하는 아름다움과 희망"…연극 '청계천 왜가리'

김정한 기자 2024. 5. 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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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연극 '청계천 왜가리'를 무대에 올린다.

'청계천 왜가리'는 2024년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한은 "청계천에 날아든 왜가리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는 잔인한 사회적 도전 속에서도 우리가 변하지 않는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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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코델 아트홀 6월 26~30일
연극 '청계천 왜가리' 포스터(생이 아름다운 극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연극 '청계천 왜가리'를 무대에 올린다.

'청계천 왜가리'는 2024년 제45회 서울연극제에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가족 간의 사랑과 상실, 그리고 희망을 통한 치유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야기의 배경은 청계천 주변의 작은 마트다. 전직 집배원인 호원은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매일 같이 쓸쓸하고 우울한 시간을 보낸다. 어느 화창한 봄날 차녀 가현으로부터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편지의 내용은 호원과 가족들의 일상에 날아들어 묻어뒀던 마음의 문을 열고 오랜 침묵을 깨뜨린다. 과연 청계천에 해마다 찾아오는 희망찬 왜가리처럼 이 편지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까?

연출을 맡은 김정한은 "청계천에 날아든 왜가리의 이미지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는 잔인한 사회적 도전 속에서도 우리가 변하지 않는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공연은 박수경(작가), 이준표(무대감독), 송치규(기술감독), 이준엽(조명감독), 김시후(음악프로듀서), 김수영(의상·소품), 김현찬(기획팀장), 최성(홍보팀장), 정기자(오퍼) 등이 참여했다. 또한 배우 이순성, 최수기, 김서휘, 김철, 전범준, 김정한, 송명원, 공아영, 정준영, 홍수정 등이 열연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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