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라인플러스, 자회사 지속”…‘네이버로 분리’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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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요구로 라인야후 공동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협상에 나선 가운데 네이버가 일본 이외 제3국의 라인 사업을 떼어내 운영하기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라인야후측는 오늘 국내 한 언론사의 질의에 "네이버와 라인플러스 간에는 직접적인 자본관계나 인적 관계가 없다"며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라인야후 산하 기업으로서 타이완이나 태국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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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요구로 라인야후 공동 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 협상에 나선 가운데 네이버가 일본 이외 제3국의 라인 사업을 떼어내 운영하기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라인야후측는 오늘 국내 한 언론사의 질의에 “네이버와 라인플러스 간에는 직접적인 자본관계나 인적 관계가 없다”며 “라인플러스는 앞으로도 라인야후 산하 기업으로서 타이완이나 태국 등 해외 사업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인야후는 향후 협상 과정에서 사업 분할이 이뤄질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라인야후는 네이버에 대한 업무 위탁을 종료하기로 했지만, 라인플러스는 라인야후의 자회사인 만큼 업무 위탁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개인정보 유출 대책으로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이유가, 네이버는 업무 위탁처이자 대주주여서 라인야후가 강하게 관리감독할 수 없기 때문이지만, 라인플러스는 라인야후 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한 만큼 관리 감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라인플러스 지분은 라인야후 자회사인 ‘Z인터미디어트글로벌’(Z Intermediate Global)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라인의 일본 사업을 포기하더라도 동남아시아 등에서 운영하는 라인 사업은 떼어내 해외 사업 꿈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지만 라인야후는 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라인플러스는 라인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3년 한국에서 설립됐으며 현재는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공하는 메신저, 스티커, 게임 등 서비스 외에 지역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인플러스를 비롯해 라인 관련 한국법인 직원은 약 2천50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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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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