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24일 개막…14개국 50개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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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9곳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경성대 예노소극장, 용천지랄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광안리 만남의광장, 민락해변공원에서 14개국 50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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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등 9곳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연극제는 2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경성대 예노소극장, 용천지랄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광안리 만남의광장, 민락해변공원에서 14개국 50개 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극제는 누구나 즐기는 축제형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허먼 멜빌의 소설 원작인 '모비딕'을 50개 실물 크기 인형과 7명 배우, 생동감 있는 영상을 활용해 재탄생시킨 작품이고, 폐막작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거리 예술가 6개 팀이 야외 공연을 펼치고, 시민이 직접 공연을 만드는 '10분연극제'도 마련된다.
이밖에 명인 강좌(마스터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등 수준 높은 공연예술이 이어진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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