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의 나라로"…K에스테틱, 남미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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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계가 남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등 국산 업체들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피부과 병원과 의사 수, 환자 수에서 국내 대비 큰 규모로 주요 고객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주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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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브라질 매출 성장세…이루다, 진출에 박차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동남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계가 남미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등 국산 업체들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제품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BAAS(Beauty Antiaging and Aesthetic Sessions) 콩그레스 202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BAAS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비전에 대한 강의·토론 및 장비 시연을 선보이는 대규모 학회로 중남미 지역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 등 약 60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제이시스는 자사 주요 장비를 선보였다. 또한 부스를 방문한 참가객에게는 자사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행사 후 의가 급증했다"며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시장을 개척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요 학회 및 전시회에 참가하여 현지 의료진에게 자사 장비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소통하여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국내 기업 클래시스는 브라질에서 볼뉴머와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를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 ‘마스터마인드 2024(masterminds 2024)’는 현지 병의원 관계자들 900명 이상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클래시스는 자사의 비침습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인 볼뉴머 출시를 알리며, 비침습 집속초음파(HIFU) 장비인 슈링크 유니버스의 최신 임상 결과도 공유했다.
특히 행사 이후 연계된 세계 미용성형학회 '임카스 아메리카(IMCAS Americas)'에서도 회사는 볼뉴머 시연 등 관련 워크숍을 진행해, 부스를 방문한 많은 참가자가 볼뉴머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하루 종일 이어진 30여 개의 클래시스 제품 관련 강의에 대해 현지 의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석했다"며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는 클래시스 제품을 교육받을 수 있는 전문 센터가 갖춰져 있으며, 이달에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주요 의료진(KOL) 12명이 한국을 방문해 클래시스 본사에서 직접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볼뉴머도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자사 의료기기 리팟(reepot)으로 브라질 위생 감시국 인증을 획득했다. 이루다는 인증 획득으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했다.
이루다는 "이번 인증으로 남미 지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남미 지역에 확고한 기반을 갖춘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해 남미 지역 내에서 이루다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계가 남미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클래시스가 지난해 브라질 매출은 457억원으로 지난 2020년 92억원에서 연평균 7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슈링크 시리즈의 누적 판매 대수는 3000대를 돌파했고, 관련 소모품 매출액도 꾸준히 늘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브라질은 피부과 병원과 의사 수, 환자 수에서 국내 대비 큰 규모로 주요 고객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주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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