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의 굴욕...토트넘 MF, PL ‘BIG 6’ 최악의 BEST Ⅺ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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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킵이 프리미어리그(PL) '빅 6'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기준으로 한 PL '빅 6'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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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올리버 스킵이 프리미어리그(PL) ‘빅 6’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을 기준으로 한 PL ‘빅 6’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는 올리버 스킵이 유일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마운트, 소피앙 암라바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첼시의 벤 칠웰, 브누아 바디아실, 리스 제임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킵이 포함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했기 때문. 비록 시즌 막판, 풀백 자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잡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즌 전체 활약을 놓고 봤을 땐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스킵은 토트넘이 자랑하는 ‘성골 유스’다.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21시즌,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그리고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 노리치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스킵. 복귀 이후부터 출전 시간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28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2022-23시즌 역시 31경기 1골을 기록하며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엔 다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비수마, 사르, 벤탄쿠르가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 올 시즌 스킵은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했으나 출전 시간은 861분에 불과했다.
결국 PL ‘빅 6’ 최악의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11명의 선수 중 최하 평점(6.20)을 기록한 스킵에 “항상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킵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또 다른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불행하게도 비수마와 사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마음의 최전선에 있는 강력한 듀오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스킵과 함께 중원을 구성한 선수는 맨유의 암라바트와 맨체스터 시티의 마테우스 누네스였다. 공격 라인은 맨유의 마르시알,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가 선정됐고 수비, 골키퍼 라인은 각각 칠웰, 마르티네스, 바디아실, 제임스, 아론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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