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골퍼 김양현, 생애 첫 우승…"언니 따라서 골프 시작"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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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인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현은 20~21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6,32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3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고, 최종 2라운드에선 버디만 5개를 골라내 합계 8언더파 136타(69-67)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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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김양현(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인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현은 20~21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6,320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날 3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고, 최종 2라운드에선 버디만 5개를 골라내 합계 8언더파 136타(69-67)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양현은 우승 인터뷰에서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며 "경기가 끝나고 3위 정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첫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양현은 "오늘 샷이 흔들렸는데,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 평소 퍼트에 자신 있는데, 쇼트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김양현은 이 골프장에서 진행된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기록해 본 대회 출전권을 얻은 데 이어 우승까지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양현은 "이지스카이 코스는 티샷하기 까다로운 홀이 많다. 티샷할 때 욕심부리지 않고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적중해서 시드순위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LPGA 준회원인 김내영(21)과 자매인 김양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 같은 골프 선수인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이번 대회 때도 새벽부터 대회장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양현은 "올해 드림투어에만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거두게 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민경D(18)를 비롯해 아마추어 남지현(20), 박현영(19), 신지우(18), 강미진(19)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 뒤로 김예린(19)과 아마추어 박주은(21), 김소연E(24), 조민주(21), 유신지(19)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7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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