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진표 의장, 거부권 대치 정국서 "대화와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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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임기를 1주일 남긴 22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가량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의장은 이밖에 지난 2년간의 소회와 22대 국회에 대한 당부의 목소리도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전날 제22대 국회 초선 의원 의정연찬회를 열고 "의장으로 일하면서 9번의 거부권 행사를 막지 못한 것에 일종의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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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거부에 "9번 거부권 막지 못해 자괴감 들어"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임기를 1주일 남긴 22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힌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1시간가량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발언 여부로 쏠린다.
의장실 관계자는 "28일 예정된 본회의 이야기와 함께 채상병 특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밖에 지난 2년간의 소회와 22대 국회에 대한 당부의 목소리도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전날 제22대 국회 초선 의원 의정연찬회를 열고 "의장으로 일하면서 9번의 거부권 행사를 막지 못한 것에 일종의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그는 "여야가 지금부터 다시 협의해서 거부권이 행사되더라도 이태원특별법과 같은 방법으로 국민 다수의 동의를 받아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22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의 국회가 되자"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절대 정당의 당원으로 선출된 게 아니다. 헌법 기관으로 선출된 것이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22대 국회가 4년 뒤에는 국회에 대한 불신율을 50%대로 떨어뜨린다면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라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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