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따분·당황…감정 추가해 돌아온 '인사이드아웃2', 박보검·수지랑 맞붙는다 [TEN초점]

김서윤 2024. 5. 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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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들을 캐릭터화해서 신선한 재미를 준 '인사이드 아웃'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인사이드 아웃'(2015) 상영 당시 무형의 감정들을 실체화 해 주목받았다.

불안이가 새 감정들의 리더격으로 기존 감정들과 갈등을 예고해 흥미진진한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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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정들을 캐릭터화해서 신선한 재미를 준 '인사이드 아웃'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새로운 감정들이 합류한다고 전해 기대를 받고 있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에 대한 관심도 높다. 6월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애니메이션이 충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도 나온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가 내달 12일 개봉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라일리가 사춘기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감정들의 모험으로 표현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드 아웃'(2015) 상영 당시 무형의 감정들을 실체화 해 주목받았다. 누구나 겪어봤을 일들을 감정들의 입장에서 풀어나가 신선한 재미와 더불어 공감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또한 각 감정 캐릭터의 개성도 확실해 패러디하는 사람도 많았다. 관객 497만여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등의 극찬을 받았으며 '골든글로브 2016'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디즈니와 합병한 후 부진을 겪고 있던 픽사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 '인사이드 아웃'이다.

시즌 1과 가장 큰 차이점은 새 감정들이 등장한다는 것. 시즌 1은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친구들이 영화를 꾸며갔다면 시즌 2에는 불안, 부럽, 당황, 따분이가 추가된다. 불안이가 새 감정들의 리더격으로 기존 감정들과 갈등을 예고해 흥미진진한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켈시 만 감독은 "영화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불안을 느낀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대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 대전이 시작되는 6월. 경쟁하게 되는 작품들의 라인업이 쟁쟁하다. 강동원 주역 '설계자'와 박보검, 수지, 탕웨이, 최우식, 정유미가 출연하는 '원더랜드'가 포문을 열고 하정우 주연 '하이재킹, 이성민, 이희준의 코믹물 '핸섬가이즈'가 관객들을 만난다.

다만 '대작=흥행' 공식은 깨진지 오래다. 지난해 '교섭', '유령', '비공식 작전' 등이 손익분기점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애니메이션이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였고, '엘리멘탈'은 700만을 돌파하며 2023년 개봉한 외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 측은 5월 16일부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인사이드 아웃 가든'을 선보였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까지 아홉 감정들을 테마로 해 정원을 꾸몄다. 많은 관람객이 특별 이벤트 부스도 찾아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엘리멘탈'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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