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부커상 수상 불발…수상은 독일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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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81)의 장편 소설 '철도원 삼대'가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우리나라 작가 중에서는 한강 소설가가 장편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이 상을 처음 받았고, 이듬해 '흰'으로 다시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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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으로 독일 작가 예니 에르펜벡의 ‘카이로스’를 호명했다. ‘카이로스’는 1980년대 독일을 배경으로 젊은 여성과 나이 든 남성 사이의 사랑을 다뤘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작가 본인은 물론 작품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도 시상한다. 이에 따라 카이로스의 영역자인 마이클 호프만 번역가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은 5만 파운드(약 8670만 원)로 작가 예니 에르펜벡과 번역가에게 공동으로 수여된다.
영국 부커상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철도원 삼대’는 최종 후보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였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우리나라 작가 중에서는 한강 소설가가 장편 ‘채식주의자’로 2016년 이 상을 처음 받았고, 이듬해 ‘흰’으로 다시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2년에는 정보라 작가의 소설집 ‘저주토끼’, 지난해에는 천명관 작가의 ‘고래’가 최종후보에 올랐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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