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적 앞둬' 맨시티 '황금기' 주역 GK, 사우디행 고려…EPL 4연패 직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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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골키퍼 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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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골키퍼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외에 슈테판 오르테가라는 또다른 걸출한 골키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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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골키퍼 에데르송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 시간) "에데르송이 사우디 클럽의 거액 이적 타깃이 되면서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차지한 뒤 불과 며칠 만에 내린 결정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나면 에데르송이 결정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사우디 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골키퍼다. 2017년 벤피카에서 3,500만 파운드(약 606억 원)에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6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클럽에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대부분 획득했다. 맨시티 통산 332경기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년 부임한 이후 그의 시대를 최후방에서 지켜온 보루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뛰어난 패스 능력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강조하는 능력에 잘 맞아떨어지며 입지를 꿋꿋하게 지켰다.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에데르송이 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4일 열린 EPL 순연 3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안면에 작은 골절상을 입어 마지막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가 이 부상으로 교체된 후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물병을 발로 차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외에 슈테판 오르테가라는 또다른 걸출한 골키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르테가는 토트넘전에서 에데르송과 교체 투입된 후 손흥민이 맞은 일대일 기회를 막아내면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미 뛰어난 골키퍼들이 사우디에서 활약한다. 에두아르 멘디(알 아흘리), 야신 부누(알 힐랄) 등이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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