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배] 한때 아데토쿤보를 꿈꿨던 에디 다니엘, “지금은 르브론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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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도 여전히 좋지만 지금은 르브론 쪽으로 조금 기울었다."
용산고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서울특별시장배 남녀농구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 대표 선발전 4강전에서 경복고에게 접전 끝에 66-64로 이겼다.
KBL 장신자 발굴 사업 1호 선수이기도 한 다니엘은 클럽농구 시절부터 아데토쿤보를 흠모하며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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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서울특별시장배 남녀농구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서울 대표 선발전 4강전에서 경복고에게 접전 끝에 66-64로 이겼다.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22일 휘문고와 결승전에서 서울 대표를 결정한다.
올해 경복고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뒤져 있던 용산고는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외곽 수비에 허술함을 드러냈고 리바운드 열세 등으로 경기 주도권을 경복고에게 넘겨줬다. 전반 스코어는 37-21.
용산고는 끌려가던 흐름에서 전반 3점에 그친 에이스 장혁준(194cm,F,C)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추격에 불을 지폈고 그 외의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발휘해 점점 격차를 좁혔다. 장혁준이 4쿼터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지만 결국 용산고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거뒀다.
2학년 에디 다니엘(192cm,F,C)은 2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용산고가 3쿼터에 흐름을 바꿔 결국 역전한 비결은 리바운드(37-34)였다. 장혁준의 득점도 리바운드가 안정되자 빛을 발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다니엘이 있었다.
다니엘은 “2학년이지만 혁준이 형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 역할을 대신해야 했다. 경기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거다. 그렇기에 항상 긴장의 끈을 풀지 말아야 한다. (백)지민이 형을 중심으로 (김)태인이, (곽)건우가 중요할 때 한방 씩 해줬다”며 “개인적으로 이런 경기를 한 게 1, 2학년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내년 3학년 주축이 되었을 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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