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KBS도 “김호중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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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를 저질러 파문을 몰고 온 '김호중 사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김호중이 강력한 팬덤 뒤에 숨어 거짓말로 일관하다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하면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뻔뻔함에 "기만당했다"며 분노하며 잇달아 공연 표를 취소하고, '절대 음주를 하지 않았다'는 그의 말을 믿고 강행했던 공연 관계자 측도 손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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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처 멜론 “환불 수수료 면제”
KBS 주최 계약 해지·악단 불참
취재진 피해 몰래 경찰서 출석
“조사 이후 변호사가 질의 답변”
김호중이 강력한 팬덤 뒤에 숨어 거짓말로 일관하다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하면서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뻔뻔함에 “기만당했다”며 분노하며 잇달아 공연 표를 취소하고, ‘절대 음주를 하지 않았다’는 그의 말을 믿고 강행했던 공연 관계자 측도 손절하고 있다. ●서울 공연 7000석 줄줄이 취소
김호중의 파문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강행해 빈축을 산 공연 주관사 측은 21일 예매 티켓을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앞서 18, 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공연도 일부 팬들의 취소 요청이 잇따랐지만, 공연 당일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고 하루 이틀 전 취소할 경우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가 되는 만큼 ‘울며 겨자 먹기’로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23,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의 티켓 예매처인 멜론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했다.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게는 수수료 전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23일 잔여석은 70 00석이 넘어섰고, 24일 공연은 VIP석 잔여석도 나왔다. 이번 공연의 티켓 가격은 A석 15만 원부터 VIP석 23만 원에 이른다. 앞서 공연 주관사 측이 예매 시작과 함께 이틀 공연 2만 석이 매진했다고 밝힌 만큼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를 시인한 19일 밤부터 취소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공연 주최사인 KBS는 김호중 사태가 벌어지자 가장 먼저 손절했다. KBS는 “출연자를 교체해달라”고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했다. 당초 함께 하기로 했던 KBS교향악단도 불참하기로 했다. KBS교향악단 단원들은 예정된 5회 공연에서 김호중이 출연하는 회차만 불참한다. ●강남경찰서 지하 주차장으로 몰래 출석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고 경위와 음주 여부 등 혐의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호중이 마신 술의 양과 김호중이 음주 사고를 은폐하는 데 얼마나 관여했는지 조사했다.
이날 김호중이 강남경찰서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지만, 그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호중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가 현장에서 질의에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스포츠동아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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