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시즌 보낸 '코리안 가이' 황희찬 귀국..."과르디올라 감독 언급? 큰 영광"

금윤호 기자 2024. 5. 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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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년차에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황희찬(울버햄튼)이 환한 얼굴로 돌아왔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황희찬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득점 부문 공동 15위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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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년차에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황희찬(울버햄튼)이 환한 얼굴로 돌아왔다.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마친 황희찬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득점 부문 공동 15위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21일 귀국한 황희찬

황희찬은 "항상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으면서 뛸 수 있는 선수여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 시즌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정도면 나쁘지 않았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가족과 팬분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 팀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런 시즌을 통해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7라운드를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그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코리안 가이'라고 불렸다.

이어 황희찬은 맨시티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더욱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리안 가이' 별명에 대해 황희찬은 "잠깐 화제가 뙛지만 한국을 알리면서 나도 알릴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며 "영광스러웠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그렇고 상대 감독님들이 언급해주실 때마다 자랑스럽고 더 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황희찬은 휴식을 취한 뒤 대표팀에 소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훈 감독 임시 체제를 맞이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6일과 11일 싱가포르,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치른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SN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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