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첫날부터 1위 '흥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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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오전 10시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
던파 모바일은 2005년 넥슨이 출시한 PC 기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다.
당초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2020년 8월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과몰입 방지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정이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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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던전앤파이터'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만큼 모바일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날 오전 10시 던파 모바일을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 해외에선 첫 출시다. 던파 모바일의 현지 서비스명은 '지하성과용사: 기원'이다. 배급은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맡았다.
던파 모바일은 2005년 넥슨이 출시한 PC 기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다. 당초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2020년 8월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과몰입 방지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2022년 한국에 출시해 큰 흥행을 거뒀다.
중국 출시 전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전날 사전 다운로드에서 한때 앱스토어와 탭탭 무료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공식 출시된 이날 앱스토어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도 1위에 올랐다.
업계는 원작 게임이 현지에서 큰 성공을 이룬 만큼 모바일 버전도 흥행을 예상한다. 던전앤파이터 원작은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현재 8억5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최고 동시접속자도 800만명에 이르는 등 넥슨의 '효자게임'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계획과 달리 출시가 4년 늦어진 점은 불안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시장은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데 4년간 시장 분위기와 유저들의 선호 장르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무조건적 성공은 보장하기 힘들다"며 "출시 타이밍을 놓쳤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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