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38세 모드리치, 마지막 영광을 향해서… 크로아티아, 유로 2024 26인 명단 발표

조남기 기자 2024. 5. 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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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생애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농후한 유럽 국가대항전에 임한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주장 완장도 건넨 상황이다.

A매치를 무려 174경기나 소화한 루카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의 선수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외에도 노장들을 여럿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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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카 모드리치가 생애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농후한 유럽 국가대항전에 임한다.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역시 루카 모드리치의 합류였다. 어느덧 38세가 된 루카 모드리치는 선수로서 황혼기를 지나는 중이다. 38세까지 뛰는 것조차 대단할 따름인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국가대표 명단에도 꾸준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에게 주장 완장도 건넨 상황이다.

A매치를 무려 174경기나 소화한 루카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역대 최고의 선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팀의 리더로서 크로아티아를 결승까지 인도했다. 그해 당대 최고 축구 선수를 의미하는 발롱도르는 루카 모드리치의 차지이기도 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하던 발롱도르 흐름을 깨뜨린 인물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외에도 노장들을 여럿 포함했다.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이반 페리시치, AEK 아테네의 도마고이 비다, TSG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오사수나의 안테 부디미르 등이다. 이반 페리시치 역시 어느덧 35세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마테오 코바치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 아탈란타의 마리오 파살리치, 알 나스르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주요 선수들도 무리 없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크로아티아의 유로 26인 스쿼드 중 최다 득점자는 33골의 이반 페리시치다. A매치 최다 출전자는 174경기의 루카 모드리치다. 크로아티아는 유로 2024에서 B조에 속했다. B조는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스페인·이탈리아·알바니아가 묶여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크로아티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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