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에도 성장… 글로벌 배터리 시장, 연평균 15.4% 커진다

김동욱 기자 2024. 5. 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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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배터리 시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023년부터 2035년까지 품목별 리튬이온배터리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친환경차 17.3%, ESS 10.6%, 소형 IT 기기 4.9% 등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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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94GWh→ 2035년 5570GWh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배터리 시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속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35년 소형 정보기술(IT) 기기 및 친환경차,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는 총 5570기가와트시(GWh)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요(994GWh)보다 5.6배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5.4%에 이른다.

2035년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친환경차가 4760GWh로 전체의 85.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ESS 수요(618GWh·11.1%), 소형 IT 기기 수요(193GWh·3.5%)가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해 품목별 리튬이온배터리 수요는 각각 친환경차 700GWh(70.4%), ESS 185GWh(18.6%), 소형 IT 기기 109GWh(11.0%) 등으로 집계됐다. 2023년부터 2035년까지 품목별 리튬이온배터리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친환경차 17.3%, ESS 10.6%, 소형 IT 기기 4.9% 등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친환경차 수요는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BEV) 기준 상용차 포함 2035년 749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형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소형 셀을 탑재하는 친환경차와 ESS를 포함할 시 2035년 1300GWh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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