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대선배 박지성 넘어선 황희찬의 겸손 "박지성은 PL 진출 이유이자 꿈, 따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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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8)이 올 시즌 물오른 기량에도 겸손함을 유지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과 아시안 컵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에도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또한 황희찬은 올 시즌에만 리그 12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PL 통산 득점을 20골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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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희찬(28)이 올 시즌 물오른 기량에도 겸손함을 유지했다.
울버햄튼이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했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62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7분 측면 수비수 넬송 세메두가 퇴장당하며 발생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자렐 콴사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이에 울버햄튼은 리그 13승 7무 18패(승점 46점)의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 시작 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갑작스러운 이탈과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을 지키고자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네이선 콜린스 등을 매각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표다.
울버햄튼이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친 것엔 '주포' 황희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과 아시안 컵으로 인한 대표팀 차출에도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이는 올 시즌 울버햄튼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황희찬은 올 시즌에만 리그 12골을 추가하며 자신의 PL 통산 득점을 20골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이에 황희찬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통산 득점인 19골을 넘어 한국인 PL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영광스러운 기록을 얻었음에도 황희찬은 겸손함을 유지했다. 그는 시즌을 끝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은 내가 PL에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자 나의 꿈과 목표였던 분이다"며 "그런 훌륭한 분의 기록을 넘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 기록으로는 넘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따라가고 있고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은 선배다"고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내년 시즌도 계속해서 울버햄튼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지난해 12월 2028년까지 함께 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엔 1년 연장 옵션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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