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수원의 승격을 막는다...'서울 출신' 황기욱, 수원에 비수→1년 만의 승격 쉽지 않다

장하준 기자 2024. 5.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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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쉽지 않은 K리그2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충청남도 아산시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에서 충남 아산에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12위로 추락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 수원은 이번 시즌에 앞서 염기훈 감독을 정식 선임하며 1년 만의 승격을 꿈꿨다.

공교롭게도 서울은 1부 리그 시절, 수원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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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 아산의 황기욱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염기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정말 쉽지 않은 K리그2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1일 오후 7시 충청남도 아산시의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에서 충남 아산에 0-1로 패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 앞서 K리그2 3연패에 빠져 있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12위로 추락하며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 수원은 이번 시즌에 앞서 염기훈 감독을 정식 선임하며 1년 만의 승격을 꿈꿨다.

하지만 K리그2는 만만치 않았다. 수원처럼 승격을 노리는 팀들이 즐비했다. 결국 수원은 다른 팀들에 비해 강한 전력을 갖췄음에도 최근 연패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아산전을 통해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34분 수원의 카즈키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며 퇴장당했다. 예상치 못한 수적 열세를 맞이한 수원은 정규 시간 내내 아산의 공세를 버텼다. 하지만 결국 후반 추가시간 황기욱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황기욱은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공교롭게도 서울은 1부 리그 시절, 수원의 가장 큰 라이벌이었다. 두 팀은 만날 때마다 으르렁거렸고, 맞대결의 명칭인 ‘슈퍼 매치’는 K리그1 최고의 흥행 카드였다,

이처럼 서울과 강한 라이벌리를 갖고 있던 수원이었지만, 공교롭게도 서울 유스 출신의 황기욱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서울이 수원의 연패 탈출을 막은 격이다.

한편 황기욱은 프로 데뷔 직후, 벨기에의 투비즈로 임대를 떠나 유럽 경험을 쌓은 뒤, 2020년부터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2년부터 FC안양 소속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는 아산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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