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시대 세계 최고의 센터백, '당장은' 리버풀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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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그가 구축했던 틀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 기반한 축구는 인상적이었고 리버풀에 리그 1회 우승(2019-20)과 2위 2회(2018-19, 2021-22)에 FA컵 우승 1회(2021-22), 리그컵 우승 2회(2021-22, 2023-24)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8-19)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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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면서 그가 구축했던 틀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상당하다.
강력한 전방 압박에 기반한 축구는 인상적이었고 리버풀에 리그 1회 우승(2019-20)과 2위 2회(2018-19, 2021-22)에 FA컵 우승 1회(2021-22), 리그컵 우승 2회(2021-22, 2023-24)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18-19)를 안겼다.
명장의 자격을 확실하게 갖춘 클롭 체제에서 소위 '클롭의 아이들'도 성장을 이어갔다.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대표적이다. 공수에서 이들이 균형을 잡아 주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강호의 위용을 되찾았다.
하지만, 클롭이 떠나면서 함께 피를 나눴던 자원들도 이탈할 우려가 쏟아졌다. 계약이 만료되는 조엘 마팁은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정리했다.
판 데이크와 살라 역시 이탈 가능성 인물들로 꼽힌다. 판 데이크의 경우 지난 1월 클롭이 지휘봉을 놓는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고 "클롭은 내 축구 인생의 일부다"라며 격한 애정과 함께 리버풀과 동행 마감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5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한 판 데이크다.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불리는 판 데이크에게 리버풀은 성장의 동력이다.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라 리버풀이 아니면 비슷한 수준의 팀에서는 뛰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연 판 데이크의 마음은 무엇일까. 일단 리버풀 잔류로 마음을 잡은 모양이다. 영국 스포츠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판 데이크는 "현재 제 미래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없다. 다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이다"라며 자신은 여전히 리버풀의 후방을 지키는 사나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없는 리버풀은 생경하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부임하지만, 변화는 클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단한 변화다. 감독은 물론 구단 내 여러 부서에 있던 직원들이 떠나고 있다. 프리시즌에 어떻게 상황이 바뀔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구단이 돌아가는 모습을 집중해 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과 치열하게 1위를 다퉜지만, 33라운드 이후 3위로 밀려 내려왔다. 우승의 동력이 막판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사라진 것이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 아스널과 우승 경쟁을 해야 한다. 일단 시즌이 끝났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음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다. 새 감독 역시 이런 부분을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라며 슬롯 감독의 준비가 다음 시즌 출발에 중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은 일관성이다. 시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가느냐가 관건이다. 그는 "팀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지 않은 시기에도 뭉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더 그렇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팀 조직력 완성을 위한 밑그림을 휴식기와 프리시즌에 잘 그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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