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기구 "이스라엘군 공격에 라파서 식량 배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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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RWA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라파 동부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으로 라파의 구호품 배급소와 창고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축 식량이 부족한 데다 위험해 라파에서 식량 배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지난해 10월 끌려간 자국 인질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해체와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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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식량 구호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UNRWA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라파 동부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으로 라파의 구호품 배급소와 창고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비축 식량이 부족한 데다 위험해 라파에서 식량 배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지난해 10월 끌려간 자국 인질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라파를 공격해야만 하마스 해체와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서 본격적인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만류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라파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공격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부터 라파 동부지역에 피란민 대피령을 내리고 탱크 등을 진입시키는 등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UNRWA 제공,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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